당시(唐诗)/唐诗 王维

送元二使安西(원이가 안시가는 것을 송별하다)

charmingryu 2021. 6. 27. 06:23

渭城朝雨浥轻尘,客舍青青柳色新。

劝君更尽一杯酒,西出阳关无故人。

 

웨이성에 아침 일찍 비가 그쳐 먼지 한점 없고

객사 주변 버드나무는 푸르름이 더욱 새롭다.

자네, 한잔 더 비우도록 하게

양관(阳关)*을 나가 서쪽으로 가면 친구라곤 없을테니

 

 

양관삼첩(阳关三叠) 또는 웨이성곡(渭城曲)이라고도 함. 안사의 난 전에 쓴 것으로 친구 원이(元二)가 안시도호부에 부임할 때 장안에서 웨이청까지 따라가 송별하며 쓴 시. 이 시는 당나라 때 광범위하게 애창되어 이별석상에서의 환송가가 되었음. 웨이성은 진(秦)나라 때의 셴양성(咸阳城)을 한나라 때 개명한 것이며 양관(阳关)은 지금의 간쑤성 둔황 서남쪽에 있던 고대 서역과의 주요 교통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