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年戍月支,城下没全师。 蕃汉断消息,死生长别离。 无人收废帐,归马识残旗。 欲祭疑君在,天涯哭此时。 작년 월지*를 정벌하러 나선 군대가 성 아래에서 전멸을 당하였네. 토번과 당 사이에 소식이 끊기어 살았던 죽었던 영원한 이별이라. 버려진 막사는 수습할 사람조차 없고 말들만 깃발을 알아보고 도망쳐 왔네. 제사를 지내고자 하나 혹시 살아 있을까 아득히 바라보며 목놓아 울 수 밖에. * 월지(月支):661년(고종 용삭龙朔 원년) 토하리스탄 경내 아완성(阿缓城)에 설치하였던 탕지미도독부(唐羁縻都督府)의 이름. 아프카니스탄 동북부 쿤두즈주 부근에 위치하였으나 8세기 중엽 아랍제국의 동진으로 폐지됨. 장적(张籍, 약767 ~ 약830년) 자는 문창(文昌)이며 허저우(和州, 지금의 안후이 허현和县) 사람. 덕종 정원(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