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一 秦时明月汉时关,万里长征人未还。 但使龙城飞将在,不教胡马度阴山。 진한(秦汉) 때의 밝은 달과 요새는 변함이 없건만 만리길 원정을 떠난 병사들은 돌아온 이가 없네. 용성(龙城)*의 명장 이광(李广)이 아직 살아 있다면 어찌 오랑캐 기병들이 인산(阴山)*을 건널 수 있으랴. * 용성(龙城):노용성(卢龙城)을 말함. 허베이성 시펑 커우장청(喜峰口长城) 부근으로 한나라 때 우베이핑군(右北平郡)의 소재지. 한나라 때의 명장인 우베이핑 태수 이광이 이 성을 지켰음. * 인산(阴山):쿤룬산(昆仑山)의 북쪽 자락. 내몽골자치구 중부지역에 있음. 其二 骝马新跨白玉鞍,战罢沙场月色寒。 城头铁鼓声犹震,匣里金刀血未干。 준마에 백옥색 안장을 새로 얹고 전장을 달리니 싸움이 끝난 사막에는 처량한 달빛만 남았구나. 성 위의 북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