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탕지에(山塘街) 산탕지에는 소주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이며 명청시절 번화한 상점가였습니다. 산탕지에라는 이름은 백거이가 소주시장을 할때 붙인 이름인데 여기서 山은 호구를 가리키는 것이고 塘은 하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호구까지 이어지는 하천을 따라 발달한 상가거리"라는 뜻입니다. 지금도 .. 중국/소주 2008.09.25
花山 원래 화산 근처에 2500년전 월왕 구천이 오나라에 포로로 잡혀와서 오왕의 말을 기르며 은거했던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지금은 거대한 유원지내에 들어가 있고 입장료가 너무 비싸 화산에만 올라갔다 돌아왔습니다. 화산은 황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발 190m의 산치고는 제법 기암괴석이 있.. 중국/소주 2008.07.01
영암산(오나라 궁전터) 오왕부차와 서시의 흔적들이 있다는 영암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어렵사리 옛 흔적들을 찾아 냈습니다. 1. 전경하. 부차가 물길을 만들기 위해 활을 쏘아서 방향을 잡았다고 해서 箭涇河라고 합니다. 여기 물길을 내고 궁녀들을 배에 태워 향산에 보내 향초를 캐어 오게 했다고 해서 채향경(採香涇)이라.. 중국/소주 2008.06.30
영암산 영암산은 소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20km 정도 가면 있는 나즈막한 산입니다. 오나라 부차가 이곳에 봄, 가을에 사용할 궁전(관와궁)을 짓고 서시와 함께 희희락락했는데 궁전을 지을 때 공사가 얼마나 컸던지 목재 잔해로 인해 근처 마을의 하천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이 木瀆이 .. 중국/소주 2008.03.23
진지후2 진지후를 밤에 와서 보면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습니다. 인민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중국입니다. 화려한 야경 이외에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은 싱가폴 전수상 이광요가 중국 국무원 부총리 이란청과 공동으로 세운 기념탑(圓融)입니다. 비틀어지면서 올라가는 모습이 서로 융.. 중국/소주 2008.03.16
소주에서 맞은 폭설 소주는 제주도보다 남쪽으로 약 300Km 남쪽에 있어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지역입니다. 듣기로는 연평균 1회 정도 눈발이 날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서너차례 눈발이 날려서 평년에 비해서 눈이 많은 편이라고 하더니 완전히 눈폭탄을 맞고 말았습니다. 전혀 눈에 대해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 중국/소주 2008.02.05
소주대학 요즘 일요일 오후에 테니스 치러 가는 소주대학 캠퍼스입니다. 소주대학은 전국서열 27위 정도 된다고 하네요. 중국의 인구를 생각하면 27위가 제법 명문에 속하는 겁니다. 캠퍼스가 학과에 따라 3~4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이 곳은 시내의 구캠퍼스입니다. 학생수는 박사과정까지 포함해서 3만명 정도라.. 중국/소주 2008.01.06
�치엔찌에 �치엔찌에(館前街)는 현묘관 앞의 거리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소주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입니다. 770미터 길 양쪽에 140여개의 유서깊은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1. 송학루. 1780년 건륭제때 개점. 민물생선, 새우 및 게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먹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옛날 환관대장이 살았.. 중국/소주 2008.01.05
석호 석호는 태호의 내호중 하나인데 바닥에 돌이 많아서 石湖라고 합니다. 춘추시대 오나라의 유람지였고 오월전쟁의 격전지이기도 했습니다. 월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이 주위에 돌을 파내고 수로를 만들었는데 그 때문에 호수밑에 돌이 많이 깔려 있나 봅니다. 명대부터 음력 8월 18일에 달구경.. 중국/소주 2007.12.23
천평산2 1. 내려오던 중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곳에서... 2. 飛來石. 날아온 돌? 가까이서 보면 어디서 날아와서 얹힌 듯한 느낌을 줍니다. 북한산에 올라 보면 훨씬 더 실감나는 바위가 많죠? 꼭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은데 몇천년을 그대로 얹혀져 있는 듯한... 3. 范仲菴씨 동상 4. 백거이 동상 5. 락천루. 백낙천(백.. 중국/소주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