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斗七星高,哥舒夜带刀。至今窥牧马,不敢过临洮。 하늘 높이 북두칠성이 떠오르면 가서한(哥舒翰)이 칼을 차고 밤을 지샌다. 오랑캐들은 여전히 말을 풀고자 하나 감히 린타오(临洮)*를 넘어 오지 못하리라. * 린타오(临洮):간쑤성 타오허(洮河) 변의 민현(岷县). 진(秦)나라가 쌓은 장성(长城) 서쪽이 여기에서 시작됨. 가서한은 원래 명장 왕충사(王忠嗣)의 부하였으나 747년 왕충사가 모함으로 낙마하자 현종은 가서한을 롱요우(陇右)절도사로 임명. 롱요우절도사는 토번(吐蕃)을 방어하기 위해 두저우(都州, 지금의 칭하이 러두현乐都县)에 위치함. 가서한은 여러차례 토번의 침략을 격퇴하고 국경을 안정시켜 칭하이 일대의 번영을 가져 왔으며 백성들 사이에 그를 칭송하는 민요가 퍼짐. 이 시는 753년(玄宗天宝十二载)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