后土之花,天下无二本。方其初开,帅臣以金瓶飞骑,进之天上,间亦分致贵邸。余客辇下,有以一枝(下缺)。 朱钿宝玦,天上飞琼,比人间春别。江南江北,曾未见、漫拟梨云梅雪。淮山春晚,问谁识、芳心高洁?消几番、花落花开,老了玉关豪杰。 金壶剪送琼枝,看一骑红尘,香度瑶阙。韶华正好,应自喜、初识长安蜂蝶。杜郎老矣,想旧事花须能说。记少年一梦扬州,二十四桥明月。 후토사(后土祠)*의 꽃은 천하에 둘도 없는 꽃으로 개화하면 사신(帅臣)*이 금병에 넣고 황궁으로 나는 듯이 달려 고관들의 집으로 나누어 주었으므로 내가 손으로 있던 황성에도 가지 하나가 있게 되었다.(이하 분실)* 붉은 보석이요 옥 패물이로다 천상의 비경(飞琼)*인가 인간 세상 봄이 비할 바 아니구나 강남과 강북 어디서도 일찍이 본 적이 없으니 함부로 구름 속 배꽃이나 눈 속 매화에 견주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