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乐烽前沙似雪,受降城外月如霜。 不知何处吹芦管,一夜征人尽望乡。 후이러봉(回乐烽)* 앞 사막은 눈 내린 것 같고, 수항성(受降城)* 바깥 달빛은 가을 서리 같구나. 처량한 피리소리는 도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건가 장졸들 밤새도록 고향생각 간절하게 하는구나. * 후이러(回乐烽):후이러현 부근의 봉화대. 후이러현은 지금의 닝샤(宁夏) 회족 자치구 링우현(灵武县) 서남쪽에 있던 마을로 당나라 때 링저우(灵州) 관할 지역. * 수항성(受降城):당나라 초기의 명장 장인원(张仁愿)이 돌궐을 방어하기 위해 황하 이북에 세운 성. 지금의 내몽골 자치구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