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 야반도주하다(林冲夜奔), 고미주와 태평령(沽美酒带太平令)
怀揣着雪刃刀,怀揣着雪刃刀,行一步哎呀哭,哭号啕,急走羊肠去路遥。且喜得明星下照,一霎时云迷雾罩。忽喇喇风吹叶落,震山林阵阵虎啸。又听得哀哀猿叫,俺呵!走得俺魂飞胆销,似龙驹奔逃。呀!百忙里走不出山前古道。 번쩍번쩍 날 선 검을 가슴에 품고번쩍번쩍 날 선 검을 가슴에 품고한걸음 옮기고는 “아이고” 울음을 터뜨렸네큰 소리로 한바탕 울고 나서양장 구절 먼 길은 서둘러 달렸네다행히 밝은 별이 비치나 하였더니순식간에 구름 컴컴하고 안개 자욱하네우르릉 바람 불어 나뭇잎 떨어지고이따금 호랑이 울부짖음 산림을 흔들더니애처로운 원숭이 소리 다시 들려오네제기랄혼비백산하여 뛰는 모습마치 질주하는 한 마리 준마로구나아하다급한 중에도 산 옆 옛길로는 다닐 수 없네 ▶ 고미주는 북곡 쌍조에 속하며 태평령은 남곡에서는 중려궁(中吕宫), 북곡에서는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