垂柳依依惹暮烟,素魄娟娟当绣轩。妾身独自眠,月圆人未圆。 啼得花残声更悲,叫得春归郎未知。杜鹃奴倩伊,问郎何日归。 늘어진 버들가지 한들거리며 저녁 안개를 부르고 휘영청 고운 달빛 처마에 수를 놓는다 홀로 잠들어야 하는 소첩의 마음 달은 둥근데 사람은 둥글지 못하네 울부짖음에 꽃 떨어지는 소리 더욱 애달픈데1) 봄 돌아오라고 소리쳐도 님은 알지 못하네2) 두견아 너에게 부탁할게 내 님에게 어느 날에 돌아올지 물어봐다오 1) 두견이 울면 화초가 진다고 함. 2) 두견새 우는소리가 뿌루꾸이취(不如归去, 돌아가는 것이 낫다)라고 들린다고 함. 왕원정(王元鼎, 생몰연대 불상) 조림학사(朝林学士)를 지냈으며 곽(郭) 씨 성의 기녀 순시수(顺时秀)와 친밀한 관계였고 양현지(杨显之)와 교류하며 사숙(师叔)의 관계를 맺음. 아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