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人生,美景良辰堪惜。问其间、赏心乐事,就中难是并得。况东城、凤台沙苑,泛晴波、浅照金碧。露洗华桐,烟霏丝柳,绿阴摇曳,荡春一色。画堂迥、玉簪琼佩,高会尽词客。清欢久、重然绛蜡,别就瑶席。 有翩若轻鸿体态,暮为行雨标格。逞朱唇、缓歌妖丽,似听流莺乱花隔。慢舞萦回,娇鬟低亸,腰肢纤细困无力。忍分散、彩云归后,何处更寻觅。休辞醉,明月好花,莫谩轻掷。 인생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은 시절 아름다운 경치 소중하게 여겨야 하리. 거기에다 더해 즐거운 마음과 기쁜 일 한꺼번에 누리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 하물며 성 동쪽의 아름다움이야 봉대(凤台)와 사원(沙苑)* 푸른 빛 비치는 물결 부드러운 햇살에 황금빛 푸른색(金碧)*이 어우러지네. 이슬이 오동 이파리를 씻고 짙은 안개가 하늘거리는 버들 가지를 감싸며 옅은 햇빛에 녹음이 아른거리니 봄 기운이 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