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家虽带郭,野径入桑麻。近种篱边菊,秋来未著花。 扣门无犬吠,欲去问西家。报道山中去,归时每日斜。 그 친구 성곽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여 들길을 따라 뽕나무 대마 심은 곳으로 걸어갔네. 울타리 주변에 심어 놓은 국화 가을이 왔건만 여전히 벌어지지 않은 봉오리. 문을 두드려도 개 짖는 소리조차 없어 서쪽 이웃집에 어디 갔는지 물어보았네. 대답하여 가로되 "산에 가긴 갔는데 매번 해가 서산에 걸려야 돌아 온다오." * 육홍점(陆鸿渐)은 교연의 절친인 육우(陆羽)로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탸오시(苕溪, 저장성 후저우湖州 경내)에 은거. 저서로는 다경(茶经)이 있으며 다성(茶圣)으로 불림. 교연(皎然, 720?~803?) 자는 청주(清昼)이며 본성은 사(谢)인 스님. 남조 송나라 사영운(谢灵运)의 십대손. 송별 및 화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