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卧南斋时,开帷月初吐。
고와남재시, 개유월초토
清辉澹水木,演漾在窗户。
청휘담수목, 연양재창호
冉冉几盈虚,澄澄变今古。
염염기영허, 징징변금고
美人清江畔,是夜越吟苦。
미인청강반, 시야월음고
千里共如何,微风吹兰杜。
천리공여하, 미풍취란두
사촌동생과 남재 책방에서 지낼 때,
커튼을 걷고 떠오르는 달을 즐겼지。
휘영청 달빛 물위 나무위로 쏟아지다,
잔잔히 물결치며 창문을 넘어 왔네。
천년간 달은 수없이 차고 이지러져도,
맑은 달빛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세상일은 옛과 지금이 같지 않구나。
멋쟁이 추이소부(崔少府)는 칭쨩(清江) 냇가에서,
오늘 밤 필경 월나라 노래 부르며 고향을 그리겠지。
천리길 먼 곳에서 달 감상 같이 함이 어떠한가?
부드러운 바람이 난초, 두약을 스친다。
* 월나라 노래를 부름(越吟):초나라 사람 좡시(庄舄)가 월나라에 살때 월나라 노래를 부르면서 향수를 달랜 것에서 유래。
* 달을 보면서 친구를 생각한 시。밝은 달밤 시인은 월땅에도 달빛이 비치고 친구 추이가 차오어(曹娥) 강변에서 달을 보며 자신을 생각할 것이라고 상상。마지막 부분의 난초와 두약은 추이소부를 비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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