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王维

九月九日忆山东兄弟(구월 구일 산동의 형제를 그리워하다)

charmingryu 2021. 5. 27. 06:19

独在异乡为异客,每逢佳节倍思亲。

遥知兄弟登高处,遍插茱萸少一人。

 

홀로 타향에서 낯선 손님이 되어

명절만 되면 가족 생각 간절해지네.

형제들은 높은 곳에 올라 산수유 가지 꽂으면서

한사람 부족한 것을 못내 아쉬워 하겠지.

 

 

왕유가 17세에 쓴 시. 당시 그는 뤄양과 창안의 중간 지역에 혼자 지내고 있었음. 그는 푸저우(蒲州, 지금의 산시 용지山西永济) 사람인데 푸저우는 화산(华山)의 동쪽에 있어 자신의 형제들을 산동(山东)의 형제라고 부름. 9월 9일은 중양절(重阳节)로 옛날 중국인들은 이 날에 높은 곳에 올라가 산수유 가지를 머리에 꽂으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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