峨嵋月入平羌水,叹息吾行俄至此。谪仙一去五百年,至今醉魂呼不起。玻璃春满琉璃锺,宦情苦薄酒兴浓。饮如长鲸渴赴海,诗成放笔千觞空。十年看尽人间事,更觉麴生偏有味。君不见蒲萄一斗换得西凉州,不如将军告身供一醉。 어메이산(峨眉山)에 뜬 달이 핑창강(平羌江)1) 물에 빠지고불현듯 여기에 이르러 나는 탄식하네귀양 왔던 선인(谪仙)2)이 떠난 지도 오백 년이제는 취한 영혼 불러도 소용이 없네파리춘(玻璃春)3)을 유리잔에 가득 따르니험난한 벼슬길 애환이 희미하고 술기운은 진하다큰 고래가 바다로 감을 갈망하듯 마셔버리니시 쓰고 붓 던진 뒤 천 잔을 비웠네십 년 동안 인간사 볼 만큼 보았거늘술에 또 다른 맛 있음을 다시 깨달았네포도주 한 말로 서량저우 얻는 것 그대 보지 못했나장군 신분, 술로 바꾸어 한 번 취함이 나으리 1) 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