早霞,晚霞,妆点庐山画。仙翁何处炼丹砂,一缕白云下。客去斋余,人来茶罢。叹浮生,数落花。楚家,汉家,做了渔樵话。
아침노을과
저녁노을이
루산(庐山)을 그림으로 만드네
선옹(仙翁)은 어디서 단사(丹砂)를 만들었나1)
한 가닥 흰 구름 밑이로다
손 떠나서 서재에 남고
사람 와서 차 마시면 족하도다
덧없는 인생 탄식하니
초(楚)의 항우(项羽)
한(汉)의 유방(刘邦)
어부와 나무꾼 이야깃거리가 되었네
1) 선옹은 갈현(葛玄)을 가리킴 갈현은 삼국시대 오나라의 도사였으며 좌현(左慈)에게서 수련하고 태청(太清), 구정(九鼎), 금액(金液) 등 단경(丹经)을 받은 뒤 거자오산(阁皂山, 장시 장수시江西樟树市 소재)에서 수련함. 루산은 장시(江西)성 주장(九江) 남쪽에 있는 산으로 갈현이 연단(炼丹)을 만들고 수도한 곳은 아니나 루산의 수려하고 신비함을 강조하기 위해 갈현과 연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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