绿杨芳草长亭路,年少抛人容易去。楼头残梦五更钟,花底离愁三月雨。
无情不似多情苦,一寸还成千万缕。天涯地角有穷时,只有相思无尽处。
장정(长亭)* 길가에 버들 푸르고 꽃들 화창할 때
그 사람은 너무도 쉽게 사랑하는 이를 떠나 버렸네.
누각 위 오경(五更)의 종소리에 못다 꾼 꿈 달아나고
이별의 슬픔은 꽃 아래서 맞는 춘삼월 봄비 같아라.
무정함은 다정함만큼 괴롭지 않으리니
잠깐 떠오른 그리움이 천갈래 만갈래 번민이 되었네.
하늘가 땅끝이 멀다 해도 끝날 때가 있는데
그리운 님 생각은 끝나는 곳이 어디일까
* 고대 중국에서는 주요 도로의 일정한 거리마다 휴식용 정자를 만들었음.
이별의 괴로움에 짧은 인생과 만나고 헤어짐의 무상함에 대한 작자의 감상을 담아냄.
옥루춘은 곡조 명 목란화의 다른 이름.
'송사(宋词) > 宋词 晏殊' 카테고리의 다른 글
踏莎行·小径红稀(답사행, 늦봄) (0) | 2021.08.17 |
---|---|
踏莎行·祖席离歌(답사행*, 송별회의 이별 노래) (0) | 2021.08.14 |
木兰花·池塘水绿风微暖 (0) | 2021.08.12 |
木兰花·燕鸿过后莺归去(목란화, 제비와 기러기 그리고 꾀꼬리) (0) | 2021.08.11 |
浣溪沙·一向年光有限身(완계사, 세월은 빠르고 인생은 짧고) (0) | 202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