笔尖吏业不侵夺,跳入长生安乐窝。绸衫身上都穿破,铁拐向手内拖,乱哄哄发似松科。岂想重裀卧,不恋皓齿歌,每日价散诞蹉跎。
소송 문서 쓰는 일은 방해받지 않으니2)
장생전(长生殿) 안락와(安乐窝)로 뛰어드는구나
몸에 걸친 적삼은 헤어져 구멍이 났고
쇠지팡이를 손으로 끌어당기며
머리칼은 헝클어져 솔잎이 되었네
어찌 포근한 이불 덮고 누울 생각을 하랴
고운 목소리 맑은 노래에 미련 없으니
매일 느긋하게 빈둥거림이 할만한 일이라
1) 도교 팔선 중에서 가장 존경을 받았던 신선. 봉두난발과 커다란 눈망울에 배를 드러내 놓고 어슬렁거리며 걸었음. 외모가 흉측하고 금테로 머리를 묶었으며 쇠지팡이에 등에는 약 항아리를 매고 강호를 다니면서 병자를 치료하여 옥황상제에게 상선(上仙)으로 임명됨. 철괴리(铁拐李)라고도 부름.
2) 철괴리가 여동빈(吕洞宾)에게 도를 수련하여 해탈하기 전에 소송문서 작성 대리하는 일을 하였음.
3) 장생전은 당나라 때의 궁전.
송나라 때 소옹(邵雍)이 쑤먼산(苏门山)에 은거하면서 자신의 거처를 안락와, 자신의 호를 안락선생( 安乐先生)이라 하였음.
▶ 중국 고대 신화의 팔선을 소재로 한 곡 중 두 수. 팔선은 철괴리(铁拐李), 한종리(汉钟离), 장과로(张果老), 여동빈(吕洞宾), 하선고(何仙姑), 남채화(蓝采和), 한상자(韩湘子), 조국구(曹国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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