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曲/倪瓒

월조·소도홍(越调·小桃红), 가을 강

charmingryu 2024. 1. 22. 05:32

一江秋水澹寒烟,水影明如,眼底离愁行雁。雪晴天绿𬞟荡桨,一哀怨,起白

 

가을 강물 위 흔들거리는 차가운 안개

맑은 물빛이 한 폭 흰 명주로다

멀리 보이는 기러기 떼 행렬 이별의 아픔 일깨우네

하늘은 맑디 맑고

푸르고 붉은 물풀들 얼기설기 엉켜 있네

노 저으며 부르는 오가()1)

한 곡 애달픈 노랫소리에

잠든 갈매기들 놀라 달아나네

 

1)    옛 오나라 지역에서 부르는 민가 

 

예찬이 유랑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작품으로 추정. 그의 그림 계산정자도(溪山亭子), 송림정자도(松林亭子), 어장추제도(庄秋霁图)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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