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阳香散唤提壶,金谷魂消啼鹧鸪,隋苑春归闻杜宇。片红无,一半儿狂风一半儿雨。
허양(河阳)에 향기 흩어지니 펠리칸(提壶) 울부짖고1)
금곡(金谷)에서 사라진 혼, 자고새 슬피 울며2)
수원(隋苑)에 봄 돌아와 두견 소리 들려오네3)
붉은 꽃잎 사라짐은 웬일인가
절반은 광풍 때문이요
절반은 내리는 비 때문이라
1) 진(晋)의 반악(潘岳)이 허양현령(河阳县令)으로 았을 때 경내에 복숭아와 자두를 많이 심어 사람들이 허양현을 화현(花县)이라고 부름.
2) 진(晋)의 석숭에게 녹주(绿珠)라는 기생이 있었는데 천하절색이었음. 손수(孙秀)가 사람을 보내 그녀를 불렀으나 거절함. 다시 황제의 조칙을 사칭하여 석숭에게 명령하자 녹주는 누각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음.
3) 장수 양저우 서북쪽에 수 양제가 지었던 정원.
'元曲 > 徐再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조·수선자(双调·水仙子), 밤비 (0) | 2023.10.22 |
---|---|
선려·일반아(仙吕·一半儿), 춘정 (0) | 2023.10.21 |
선려·일반아(仙吕·一半儿), 만취 (0) | 2023.10.20 |
쌍조·섬궁곡(双调·蟾宫曲), 춘정(春情) (0) | 2023.10.19 |
쌍조·침취동풍(双调·沉醉东风), 춘정(春情) (0) | 2023.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