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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화탑과 육화(六和)의 동상.
치엔탄강과 얽힌 이야기가 많습니다. 치엔탄강에는 용왕이 살았다는데 가끔씩 물을 뒤집어 엎어서(사실은 강이 역류한다고 합니다.) 많은 어부들을 수장시키곤 했답니다. 육화의 부모도 변고를 당해 물귀신이 되었는데 당시 대엿섯살의 꼬마였던 육화가 매일 치엔탄강 밑에 있는 용궁에다가 돌을 던졌답니다. 견디다 못한 용왕이 어머니를 돌려 보내고(아버지는 왜 빠졌지?) 다시는 마을 사람을 헤꼬지 하지도 않았답니다. 이 은덕을 기념하여 마을사람들이 육화탑을 세우고 육화의 공을 칭송했다는 이야기.
2. 육회탑은 모두 13층입니다. 그런데 안에서 올라가면 7층입니다. 육각의 탑인데 동서남북과 천지의 조화 즉 우주 삼라만상의 조화를 의미합니다.
3. 청나라 건륭제(?)가 썼다는 비석문.
4. 육화탑에서 내려다 본 치엔탄강. 마치 바다의 어느 부두같습니다.
5. 탑공원. 중국 각지, 각 시대의 다양한 탑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전시한 공원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이탈리아 전체의 미니어쳐를 본 적은 있는데, 탑만 소재로 한 곳은 처음 보는군요.
6. 수호지의 무송. 항주에서 불교에 귀의하여 여생을 마쳤다는 소문. 송강이 양산박에서 친히 출장을 와서 설득을 했는데 실패했답니다.
7. 노지심. 말썽꾸러기 중. 삼국지의 장비와 비슷한 이미지죠? 이 근처에서 야영을 하던중 뜻하지 않던 함성을 듣고 무기를 들고 나갔는데 치엔탄강이 역류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노지심에게 에언하기를 "어느날 우뢰소리를 들어면 너는 죽고, 강이 역류하는 것을 보면 없어지리라."라고 하였는데 그 예언이 여기서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