蹴罢秋千,起来慵整纤纤手。露浓花瘦,薄汗轻衣透。
见客入来,袜刬金钗溜。和羞走,倚门回首,却把青梅嗅。
그네를 지치고 나니
가녀린 손 닦는 것도 귀찮아지네
섬세한 꽃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처럼
송알송알 땀방울이 얇은 옷을 스며 나오네
손님 들어오는 것이 보이길래
버선발 바람에 금비녀가 떨어졌네
부끄러워 달려 가다
문 앞에서 고개를 돌려 보면서
청매실 냄새 맡는 척하였네
▶ 소녀 시절의 대표작. 1100년(철종 원부哲宗元符 3년) 장뢰(张耒), 조보지(晁补之)와 교류할 때의 작품.
점강순(点绛唇)은 오대(五代) 시기 남당(南唐)의 재상이었던 풍연사(冯延巳)가 창작한 사패로 송나라 때 많은 시인이 즐겨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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