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曲/无名氏

쌍조·수선자(双调 水仙子), 잡영(杂咏)

charmingryu 2024. 3. 23. 19:35

临行愁见整行李,几日无心扫黛眉。不如饮的奴先醉,他行时我不记的,不强似眼睁睁两下分离。但去着三年五岁,更隔着千山万水,知他甚日来的。

 

떠날 때 되어 근심스런 눈빛으로 짐 싸는 것 보며

며칠간 무심하게 눈썹만 다듬었네

술 마신 년이 먼저 취함만 못하니

그가 언제 떠났는지 기억지 못함이

눈 뻔히 뜨고 서로 이별함보다 나음이라

떠난 지 삼 년인가 다섯 해인가

천 개 산과 만 줄기 물이 가로막아

그이 언제 올지 기약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