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白居易

后宫词(후궁)

charmingryu 2021. 6. 8. 06:05

泪湿罗巾梦不成,夜深前殿按歌声。

红颜未老恩先断,斜倚熏笼坐到明。

 

명주 손수건 눈물에 축축해져도 원하는 꿈은 꾸지 못하고

깊은 밤, 앞쪽 궁전에서 리듬에 맞춘 노래 소리 들려오네.

아직도 꽃 같은 발그레한 얼굴, 은총은 이미 끊어졌건만

향로 덮개에 기대어 앉아 날이 새도록 기다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