苍苍竹林寺,杳杳钟声晚。荷笠带夕阳,青山独归远。
짙푸른 숲 속에 죽림사(竹林寺) 있어
멀리서 저녁 종소리 울려 오네.
등에 진 삿갓에 저녁 햇살 받으면서
청산(青山) 먼 길을 저 홀로 가는구나.
영철(灵澈)은 당나라 중기의 유명한 시승(诗僧). 후이지(会稽, 지금의 저장 사오싱浙江绍兴) 사람. 후이지 윈먼산(云门山) 운문사(云门寺)에서 출가. 죽림사(竹林寺)는 룬저우(润州, 지금의 장수 전장镇江)에 있으며 영철스님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묶고 있던 절. 유장경이 영철스님을 룬저우에서 만났다 헤어진 것은 769~770년 즈음. 유장경은 761년(肃宗上元二年) 난바(南巴, 지금의 광동 마오밍茂名의 남쪽)의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실의하여 지내고 있었고 영철스님은 아직 시명(诗名)이 알려지지 않고 강남 일대를 떠돌던 시절로 공통의 심리적 연대감을 갖고 있었음.
'당시(唐诗) > 刘长卿'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送方外上人(스님을 보내며) (0) | 2021.05.02 |
---|---|
听弹琴(거문고 타는 소리) (0) | 2021.05.01 |
自夏口至鹦鹉洲夕望岳阳寄源中丞(샤커우*에서 잉우저우*로 가는 배에서 저녁무렵 웨양*을 바라보며 원중승*에게 쓰다) (0) | 2021.03.23 |
长沙过贾谊宅(창사의 가의 고택에 들러) (0) | 2021.03.22 |
江州重别薛六柳八二员外(장저우에서 쉐육, 유팔과 헤어지며) (0) | 202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