把酒祝东风,且共从容。垂杨紫陌洛城东,总是当时携手处,游遍芳丛。
聚散苦匆匆,此恨无穷。今年花胜去年红,可惜明年花更好,知与谁同?
술잔을 받들고 봄바람에 기원하노니
그대 떠나지 않길 바라노라.
버들가지 늘어진 뤄양성 동쪽 길(紫陌)*,
이전에 우리 손 잡고 놀았던 그 곳
꽃향기 가득한 숲 또 다시 찾아왔네.
만나고 헤어짐이 왜 이리 급한 것일까
아쉬운 마음 끝이 없어라.
올해 핀 꼿은 작년보다 더 붉고
내년 꽃은 더욱 아름다울텐데
그땐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 당시 뤄양의 길은 보라색 흙으로 포장을 하였음.
명도(明道) 원년(1032년) 봄 쓴 작품. 사 중의 같이 놀러 갔던 친구는 매요신(梅尧臣).
랑도사는 당 교방곡(唐教坊曲). 상하편 각각 4평운, 총 54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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