红藕香残玉簟秋,轻解罗裳,独上兰舟。云中谁寄锦书来?雁字回时,月满西楼。花自飘零水自流,一种相思,两处闲愁。此情无计可消除,才下眉头,却上心头。 붉은 연꽃 향기 사라지고 대자리 반짝이는 가을비단 치마 살짝 걷고홀로 목란배(兰舟)1)에 올랐네구름 속 누가 비단 서신(锦书)2) 보내올까기러기 글자를 이루어3) 돌아올 때달빛이 서쪽 누각에 가득하였다. 꽃은 스스로 떨어지고 물은 스스로 흐르네그리움은 하나인데쓸쓸함은 두 군데일세이 아픔을 어쩌란 말이냐방금 미간 아래 모이나 했더니어느새 마음 위로 옮겨왔네 1) 배를 미화한 문학적 표현. 남조 양(梁)나라의 임방(任昉)이 쓴 술이기(述异记)에 “무란저우는 쉰양강 안에 있는데, 목란 나무가 많이 있다. 옛날 오나라 합려(阖闾)가 여기에 목란을 많이 심어 궁전을 짓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