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曲/查德卿

중려·보천악(中吕·普天乐), 이별의 아픔

charmingryu 2023. 11. 25. 20:37

鹧鸪词鸳鸯帕,青楼梦断乏。后会绝,前盟。淡月香秋千下,倚干人比梨花。如今那里,依栖何,流落

 

그이가 써 준 자고사(鹧鸪词)1)

내가 원앙 수놓아 보낸 손수건

청루(青楼)의 꿈은 끊어졌으니

비단 편지() 오는 일 없음이라

다시 만날 기회가 없는데

이전의 맹세가 무슨 소용인가

담담한 달빛 봄바람 따스한 날 그네 밑에서 만날까

난간에 기대선 사람 배꽃 같아라

지금은 어디에서

어느 곳에서 지내며

누구의 집으로 떠돌고 있을까

 

1)     자고천(鹧鸪)과 서자고(鹧鸪) 2곡의 사패에 따라 쓴 사.

2)     전진(前秦)의 소혜()가 비단에 회문시(回文)를 수놓아 변방의 남편에게 보낸 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서신을 금자서()라고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