晚年唯好静,万事不关心。
自顾无长策,空知返旧林。
松风吹解带,山月照弹琴。
君问穷通理,渔歌入浦深。
늙그막에 조용한 것만 좋아하게 되고
세상 돌아 가는 일에 관심이 없어졌네.
돌이켜보면 특별한 방책이 없다 보니
고향 산림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지.
불어 오는 솔바람에 허리띠를 풀고
산위에서 비추는 달빛에 거문고 타네.
그대 곤궁에 달관하는 이치를 묻는가,
강어귀 깊숙한 곳 어부 노래 들어보게.
* 741년(당현종 개원 29년) 왕웨이가 장소부에게 쓴 답시. 장소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현위(县尉)를 소부(少府)라고도 하였음. 왕웨이는 젊어서 적극적인 정치적 포부를 가지고 있었으나 존경하던 장주링(张九龄)이 리린푸(李林甫)에게 배제되어 쫓겨나자 실망하여 산야에 들어감. 이후 관직에 임명되기도 하고 승진도 하였으나 이미 현실 정치에 뜻을 잃어 반관반야의 생활을 하면서 불교에 심취하여 정신적 해탈을 추구하는 시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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