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李白

行路难 其二(험난한 행로 제2수)

charmingryu 2020. 10. 7. 07:00

大道如青天,我独不得出。
羞逐长安社中儿,赤鸡白狗赌梨栗。
弹剑作歌奏苦声,曳裾王门不称情。
淮阴市井笑韩信,汉朝公卿忌贾生。
君不见昔时燕家重郭隗,拥篲折节无嫌猜。
剧辛乐毅感恩分,输肝剖胆效英才。
昭王白骨萦蔓草,谁人更扫黄金台?
行路难,归去来!

 

큰 길은 푸른 하늘처럼 너른데,

유독 나에게만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네。
장안의 부잣집 녀석들 같이 하기 민망하니,

닭싸움 개경주 도박에 날 새는 줄 모르네。
칼 튕기며 노래불러 싫은 소리 내는 것,1

고관집 문앞에서 굽실거림,나에게는 맞지 않아。
화이인(淮阴) 길거리에서 조롱거리 된 한신(韩信),2

한나라 대신들의 시기를 받았던 쟈셩(贾生)。3
듣지 못했는가, 옛적 연소왕(燕昭王)이 궈웨이(郭隗) 모신 것을,4

소매로 빗자루를 가리고 허리를 굽혔건만 시기 질투 없었다네。5
쥐신(剧辛)과 위에이(乐毅)는 은혜에 감격하여,6

간을 바치고 담을 갈라 주군을 모시었네。
연소왕(燕昭王)의 백골은 덩굴 잡초에 덮혔으니,7

누가 다시 황금대(黄金台)를 청소할까?
인생길 험난하네,나 돌아가 초야에 묻힐 수 밖에!

 

1. 전국시대 제(齐)나라 멍샹군(孟尝君)의 식객 펑쉔(冯谖)이 칼을 튕기며 노래를 불러 불평을 대신하였음。

2. 한신은 화이인(淮阴)에서 빌어먹을때 동네 양아치들 가랭이 사이를 기며 조롱을 받음

3. 쟈셩(贾生):한나라 초기의 쟈이(贾谊),한문제에게 상소를 올려 제례를 바꾸려 하였으나 대신들의 반대에 부딪힘。

4. 궈웨이(郭隗),전국시대 연소왕(燕昭王)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됨。천금으로 말뼈를 산다는 고사를 빌어 연소왕에게 천하의 인재를 모집하게 함 。

5. 연소왕(燕昭王)이 친히 길을 쓸면서 먼지가 날릴까봐 옷소매로 빗자루를 가리면서 현자를 영입함。

6. 쥐신(剧辛 ?―BC 243年),조(赵)나라 사람으로 연(燕)나라의 연소왕(燕昭王)의 장수로 활약。

   위에이(乐毅), 위(魏)나라 장수 위에양(乐羊)의 후손으로 전국시대 연소왕을 도와 제(齐)나라의 성 70여개를 정복。

7. 황금대(黄金台) : 연소왕이 궈웨이를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 지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