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李白

金陵酒肆留别(진링 술집에서의 이별시)

charmingryu 2020. 2. 12. 08:12
风吹柳花满店香,吴姬压酒客尝。
金陵子弟来相送,欲行不行各尽觞。
请君试问东流水,别意与之谁短长?

봄바람 불어와 버들꽃 향기 술집에 가득하고,
아가씨는 새 술을 내어와 마셔보라고 권하네。
진링의 친구들 환송해 주느라 속속 도착하여,
떠날 사람 보낼 사람들 다 함께 잔을 비우네。
물어 보세, 석별의 정을 흐르는 강물에 비하면,
어느 것이 길고 어느 것이 짧다고 생각하는가?

* 이 시는 이태백이 당현종 카이위앤(唐玄宗开元) 14년(726年)의 작품。이태백은 그 전해 가을부터 진링(金陵 : 지금의 쟝수성 남경)에서 반년정도 머뭄。이듬해 이태백이 양저우(扬州)로 떠날때 친구들의 환송회에서 이 시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