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래 아동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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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래가 여섯살때(1904년) 가을에 그의 계모 천씨의 친정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때 그의 아버지와 두 모친이 같이 이사를 했다고 하니 당시만 해도 첩을 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그의 외할아버지(계모 천씨쪽) 완칭솬은 많은 책을 남겨 주은래의 사상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계모 천씨는 가정교사를 불러 가정학교를 열었는데 학생은 4명(주은래와 동생 은보, 외가쪽 조카 둘)이었습니다. 이때 그가 배운 것은 중국 전통학문으로 사서오경, 서유기, 수호지, 삼국지연의 등이었습니다. 1907년 봄에 그의 모친이 죽자 다시 옛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여기에서의 학교생활은 2년 남짓으로 끝나게 됩니다.

1. 아동기 학교(계모 천씨의 친정) 앞에 세워진 주은래의 동상과 그의 글. 중국이 떨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자!(爲中華之掘起而讀書)  

2. 사숙관. 그의 계모가 주은래 형제와 조카들을 위해 가정교사를 불러 공부를 시킨 곳.

3. 아동기의 주은래 조상

4. 가정교사가 쓰던 책상과 주은래가 쓰던 책상. 그 옆의 것은 아마 동생 주은보의 책상일 것 같습니다.

5. 주은래의 공부방. 보통 평범한 부자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6. 그의 부모가 사용하던 방

7. 일본 다나까수상이 방문하여 심은 사꾸라. 중국에는 가는 곳 마다(특히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던 상징인 장소) 중국과의 친선을 희망하는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일본이 진심으로 과거를 사죄하기 보다는 중국에서는 얻을 것이 많아서 이런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죄는 아니더라도 사과라도 제대로 받으려면 힘이 있어야 되나 봅니다. 이런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