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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하면 비단을 떠올릴만큼 소주 비단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옛날에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3가닥으로 뽑아내어 비단이 매우 곱고 우수하여 단연 최고의 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날 반도체만큼이나 고부가가치 산업이었는데, 실을 3가닥으로 뽑으려면 손가락이 매우 섬세하고 고와야 했습니다. 당연히 여자들이 비단생산을 맡았는데 손가락에 굳은 살이 있으면 실을 뽑을때 끊어질 우려가 있어서 여자들에게는 일체 집안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전통이 되어 오늘날도 여자들은 비단을 생산하지도 않는데도 모든 집안일은 남자 담당이 되었습니다. 장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애보고 밥하고..... 그래서 소주 남자들 소원은 휴일날 비 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집안일이 줄어드니까... 실제로 소주에서는 여자들이 대범하고 남자들이 소심하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 아직 저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들이 애기를 나을때 아들을 낳으면 한숨을 쉰다고 하더군요. 장가가서 고생할 일을 생각하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는군요.
불쌍한 소주 남자들을 위하여!!!
1. 비단으로 만든 액자.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그림이나 사진인줄 착각합니다.
2. 뽕잎을 먹고 있는 누에. 옆에 있으면 사각사각 소리가 들립니다.
3. 누에고치 기숙사
4. 뽕나무
5. 상당히 원시적인 형태의 실 뽑는 물레(?)
6. 제법 발전된 형태의 직기
7. 청나라때 비단 옷.
8. 비단 전족. 여성들의 삶을 옭아매었던 것이 전족인데 그것도 예뻐게 보이고 싶어하는 욕망의 대상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