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郑喜成)
세상이 다 떠내려갈 것 같네
온갖 시비 물소리로 재우며
한번 청산에 들면
다시 나지 않으리라고
바위에 새긴 孤雲*의 시구
물결에 지워졌네
말은 흘러가고
바위만 곧게 앉아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을 맞네
像是整个世界要流走了
水声填满所有是非
“一入青山
更不还”
岩上刻着孤云之诗句
被水波抹去了
言语也随水而去
岩石只是直直地坐着
雨时被淋
雪时被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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