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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두보의 시중에 가장 널리 애송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청명(淸明)인데 그 시의 주무대가 안후이의 처쪼우에 있는 행화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행화촌이라는 중국식당을 본 적은 있습니다만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 물어보니 종업원들은 잘 모르더군요. 아마 주인장이 여기 출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 옛날 두보가 즐겨 찾아 술을 마셨던 장소에 복원한 식당(황공주로;黃公酒垆) 에 있는 청명. 점심을 여기서 했는데 맛은 여느 중국집과 같은데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淸明時節雨紛紛,路上行人欲斷魂,借問酒家何處有,童子搖手杏花村"
"청명절 이슬비는 내리는데
나그네 고단한 마음 쉬고 싶어
어디 술집 없느냐고 길을 물으니
어린 동자 손을 들어 행화촌을 가르치네."
2~3. 황사. 두보 당대의 양조 대가 황광윤을 기념하여 지은 집.
4. 행화촌에서 발견된 당나라때의 말 조각. 조각의 양식을 고증한 결과에 따르면 관마라고 합니다.
5. 옛날 두보가 즐겨 마시던 술을 직접 빚고 있는 양조장. 한잔 마셔보니 보통 마시는 백주와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6~7. 황공의 우물. 황광윤이 술을 빚던 물. 기분상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냥 마셔도 맛있습니다.
8. 두자사 행춘처. 두보가 처쪼우 자사를 2년간 했는데 여기에 봄소풍을 자주 왔다는 기념비석입니다.
9. 황광윤의 모습. "다행히도 신선이 전하는 비법을 얻었으니, 좋은 술을 마시고 기이한 화초에 취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가'라는 뜻일 것 같습니다? 역시 고문은 어렵습니다.
10. 황광윤의 우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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