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샤오싱

大禹陵

charmingryu 2008. 2. 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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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임금은 순임금에게 나라를 물려 받아 상나라(은나라)를 세운 사람입니다. 순임금때 황하가 자주 범람하여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우임금(사문명)이 물길을 따라 한편으로는 제방을 쌓고 한편으로는 물길을 터는 방법으로 드디어 치수에 성공하여 왕위를 물려 받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는 찬탈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실제 선양이었다면 상나라를 다시 세울 이유가 없었을텐데.... 당시 수도는 산서성 하현인데 이 곳 회계산으로 시찰을 나와 죽는 바람에 이 곳에 능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규모가 크지 않았는데 홍수가 날 때마다 사람들이 우왕이 진노했다고 믿어 그때마다 능을 확장하여 지금같이 커졌다고 합니다.

1. 대우릉 입구의 구룡단. 단 둘레에 아홉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2. 대우릉 정문. 소주보다도 한참 남쪽으로 아열대지역에 속하는 지역인데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번 겨울 중국의 폭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대우릉 광장. 여기서 우왕에게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4. 대우릉 광장의 큰 북. 왼쪽에는 큰 종이 있습니다. 춘절 첫날을 맞아 수리에 한창입니다.

5. 산 꼭대기에 세워진 우왕의 동상. 올라갈 수는 없고 멀리서 잡았습니다.

6. 중산릉에서도 본 것인데 중국의 능은 입구에서 능까지 이런 형태의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7. 무덤은 간데 없고 비석만 있군요. 뒤의 기념관은 공사중이라 못들어 갔습니다.

8. 비음천.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작은 샘인데 우왕의 은덕이라고 공자 선생이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샘이 한두군데가 아닐텐데... 샘속에 있는 돌은 천룡백택이라는 용인데 동해(우리의 서해)바다에서 이 샘으로 이사를 와서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복을 주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어서 사람들이 입안으로 동전을 많이 던져 용 주위에 동전이 많이 있습니다.

9. 대우왕상. 이 양반부터 왕이 선양이 아니고 세습제로 바뀝니다.

10. 청나라의 건륭제가 방문해서 쓴 비석. 건륭제나 강희제는 현장 방문을 좋아해서 곳곳에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 덕분으로 당시의 청나라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영토가 넓었던 시절입니다.(명나라의 3배. 오늘 중국은 만주족에게 끝없는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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