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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앤셔돌. 양처럼 생긴 돌인데 유비와 손권이 여기 앉아서 조조군 격퇴를 위한 의견 교환을 자주 했습니다.
2. 여기서 유비가 장강의 유유히 떠가는 배를 보고 " 북방사람은 말을 잘타고 남방사람을 배를 잘 다룬다더니 사실이군요."라고 하자 손권이 속으로 "아니, 이 자식이 날 보고 말을 못탄다고 무시하는 건가?"하고 산아래까지 절벽길을 타고 질주하여 내려갔다가 와서 "이래서 말을 못탑니까?"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비도 말을 타고 절벽 아래로 내달렸다가 돌아옵니다. 팽팽한 기싸움입니다.
3. 절벽길.
4~5. 동오옛길. 여기서는 춘추전국시대의 오나라가 원조이고 이와 구별하기 위해 삼국시대의 오나라는 동오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삼국시대의 길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6. 시검석. 유비와 손권이 칼로 벤 바위
유비와 손권이 봉황못에 산책 나왔다가 유비가 칼을 뽑아 속으로 맹세합니다. "내가 이 바위를 자르면 형주에 돌아가 천하를 다스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리라." 바위를 자르는 것을 보고 손권이 의아해하자 "내 나이 50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조조를 처단하지 못하고 있어, 조조를 처단하고 한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하늘에 기원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손권은 속으로 "나를 속이려 하는구나. 나 바위를 자르고 형주를 차지하여 오나라를 더욱 강성케 하리라."하며 다른 바위를 자릅니다. 겉으로는 당근 "힘을 합해 조조를 물리칩시다."라면서.... 하늘은 누구의 기도를 들은 것입니까?
7. 칼을 들고 하늘에 맹세하는 유비와 손권
8. 송나라때 철탑. 1078년 남�때 건립. 중국에 모두 6개의 철탑이 있는데 강소성에는 이것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철탑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9. 철탑 표면의 양각.
10. 천하제일강산. 손권과 유비가 감로사에서 저녁을 먹고 장강으로 산책을 가던 중 유비가 베이꾸산의 형상을 보고 " 이 곳이야말로 하늘 아래 제일가는 강과 산이로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송나라 황제 우디가 이 곳을 방문했다가 유비의 말을 기억하고 절벽에 이 말을 새겼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소실되어 찾을 길이 없고 사진의 것은 송나라의 청캉�이 쓴 것입니다.
11. 아베나가마로의 비석. 아베나가마로는 698년 일본 나라에서 태어나서 717년 당나라에 국비 유학생으로 파견되었다가 차오흥이라는 중국 이름으로 개명합니다. 워낙 비상하여 황제의 총애를 받아 735년에는 대사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갑니다. 배를 타고 장강을 지날 때 달빛에 젖어 "동쪽을 보며 나라(고향)를 생각하네. 언덕에 서서 고향을 그린다."라는 내용의 시를 씁니다. 제목이 잘 안보이는데 "달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 한다."라는 뜻입니다. 이 시는 唐詩選集에 수록된 유명한 시입니다. 당근 일본에서는 더 유명하겠죠? 이 비석은 1990년 세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