取富贵青蝇竞血,进功名白蚁争穴。虎狼丛甚日休。是非海何时彻。人我场慢争优劣,免使傍人做话说。咫尺韶华去也。
부귀를 취함은 파리가 피를 다투는 것이요
공명을 좇음은 흰개미가 굴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
호랑이와 늑대 떼 소굴에서 언제나 벗어나며
시비(是非)의 바다는 언제쯤 끝날 것인가
속고 속이는 세상 우열을 따져 무엇하며
주위 사람들 이러쿵저러쿵 괘념할 일 어디 있나
꽃다운 시절 덧없이 지나가 버리리니
▶ 마겸재가 만년에 관직을 그만두고 귀향하기 전에 쓴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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