为有云屏无限娇,凤城寒尽怕春宵。
无端嫁得金龟婿,辜负香衾事早朝。
구름병풍 뒤의 여인, 아름다움을 말로 할 수 없네
서울 거리에 추위가 끝나니 봄날 새벽이 원망스러워
하필이면 금거북 찬 사람(金龟婿)*에게 시집을 왔을까
따스한 명주이불 걷어버리고 아침 조회를 가야 하다니
* 금거북 찬 사람(金龟婿):691년(武后天授二年) 삼품(三品)이상의 벼슬아치들에게 금으로 장식한 거북 주머니를 차게 하였음.
846년(武宗会昌六年)과 851년(宣宗大中五年) 사이 즉 이덕유(李德裕)가 재상에서 파직되고 부인 왕씨가 죽기 이전, 이상은이 한창 곤궁할 때 쓴 시로 추정. 시인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우이(牛李)당쟁에 휘말려 피해자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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