波面铜花冷不收,玉人垂钓理纤钩。月明池阁夜来秋。
江燕话归成晓别,水花红减似春休。西风梧井叶先愁。
잔잔한 수면 동화(铜花)*로다, 차가운 밤 건지는 이 없고
미인이 늘어뜨린 낚싯대엔 가느다란 초승달이 걸렸구나.
달빛 밝은 호숫가 누각의 밤 가을이 찾아왔네.
강 위의 지저귀던 제비, 새벽녘에 헤어져 제 갈 길을 가고
물위 연꽃 붉은 빛 퇴색되니 봄이 지나갔구나.
서풍 불어온 우물가 오동잎이 저 먼저 슬픔에 잠기네.
1. 고대의 구리거울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어 동화라고 불렀음.
▶ 서호(西湖)의 가을 풍경을 통해 헤어진 사랑하는 님에 대한 그리움을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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