红笺小字,说尽平生意。鸿雁在云鱼在水,惆怅此情难寄。
斜阳独倚西楼,遥山恰对帘钩。人面不知何处,绿波依旧东流。
붉은 비단(红笺)에 깨알 같은 글자
평생 간직하는 마음을 일일이 적었네.
기러기는 구름사이로 날아가고 잉어는 물에서 노니는데*
님을 향한 이 마음 전할 길 없어 서글픔만 더하네.
해 지는 저녁 홀로 서쪽 누각에 기대니
먼 산이 마침 발고리(帘钩)와 마주해 있구나.
그대 있는 곳은 알 길이 없건만
푸른 물결은 여전히 동으로 흐른다.
* 전편 4측운, 후편 3평운, 총 8구 46자로 이루어진 송사의 사패.
* 기러기와 잉어가 편지를 전해준다는 전설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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