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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는 김교각 스님이 개척한 절로 구화산 최초의 사찰입니다. 지금은 역사문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역사문물관이라고 해야 김교각스님의 일대기와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정도이고 실제 유물은 거의 볼 수 없으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화성사앞 방생못. 근처 가게마다 물고기와 자라를 팔고 있습니다. 혹시 방생한 것을 다시 잡아 파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 화성사 소개. 불교가 전래될 초기인 동진 륭안5년(서기401년)에 인도 스님이 절을 세우고 포교를 하였으나 영향력이 극히 미미하였고, 당나라 개원말기 신라 김교각스님이 와서 크게 부흥시킨 결과 오늘날 중국 4대 불교성지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3. 김교각스님의 소개글. 중국 역사상 외국인으로서 보살이 된 유일한 분이라고 합니다. 당시 동아시아 문화의 중심지인 중국에서 속국 대접을 받던 외국 출신의 스님이 중국인들의 신앙의 대상으로 승화한다는 것이 보통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일하다는 표현이 이해가 갑니다.
4. 김교각스님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글과 그림
5. 화성사 주지스님이 되고 난 뒤 신라사신으로 당나라에 온 친지들이 김교각스님에게 귀국을 종용하다 오히려 설득을 당해 화성사에 눌러 앉아 버립니다.
6. 김교각스님의 사후 육신을 돌관에 넣어 3년을 지났으나 여전히 산사람 같았다고 하며 그래서 사람들이 지장보살이 현현했다고 믿었는데 김교각스님 이후 14건의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우화산처럼 비가 자주오고 습도가 높은 지역(연중 168일은 비,안개)에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김교각스님의 이러한 기적의 원조인 셈입니다.
7. 랑랑탑. 말년에 그의 모친과 누이가 머나먼 길을 찾아 화성사를 찾아 옵니다. 서로 얼싸안고 얼마나 울었던지 모친이 그만 실명하고 말았다는 군요. 그래서 지성으로 화성사 아래의 샘물을 길어 어머니를 봉양한 결과 다시 시력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랑랑탑은 그의 누이를 기념하는 탑이고 그의 모친을 봉양하는데 사용했던 샘은 결국 찾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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