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양주

쇼우시후(24다리&링신사)

charmingryu 2008. 5.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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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다리는 당나라 시인 두무(杜牧)의 시때문에 유명해진 다리입니다. 24다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3가지가 유력한데 첫번째는 24명의 미인이 여기서 피리를 불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송나라때 여기에 실제로 24개의 다리가 있었다는 것이고 셋째는 당나라때 단순히 많은 다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현재의 것은 1986년 복원한 것입니다.

2. 시춘각(熙春閣)앞의 시비. 모택동이 쓴 두목의 시. "산은 아득한데 물 건너 멀리서 남쪽에서는 가을의 끝이 다가오네. 달은 24다리를 비추는데 너를 위해 피리를 불어 주었던 소녀는 어디 있는가?"라는 뜻이라고 하니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청나라때는 양주의 소금상인들이 건륭제를 위해 여기서 생일파티를 열어 名士閣이라고도 합니다.

3. 24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길이 24m, 폭 2.4m, 양쪽에 각각 24개의 계단, 24개의 백옥 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4. 리짜오따오장군이 아버지(리쓰쉰)과 함께 미술학원을 열었던 곳인데 꽃들을 그림 소재로 삼고 달을 시의 소재로 삼았다고 합니다.

5. 샤오리(小李)장군의 망춘루. 이 건물 2층에서 가을날의 달을 바라보는 것이 쇼우시후 절경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6. 링신사의 원래 이름은 법해사이었는데 원나라때 건립되었다가 청 강희제(1662~1723)때 링신사로 개명한 것입니다. 강희제가 남방 시찰을 왔을때 직접 현판을 써서 하사했습니다. 이후 전란으로 소실되었다가 꽝쉬제(1875~1908)때 재건한 것입니다.

7. 다고바(링신사 백탑). 1784년 북경 베이하이의 다고바를 본따 만든 것으로 33.3m 높이의 벽돌탑입니다. 청 건륭제가 6차 남방순찰을 왔을때 배를 타고 여기를 지나가면서 "풍경은 북경의 베이하이와 같은데 다고바가 빠졌구나"라고 이야기하자 양주 상인들이 베이하이 다고바 그림을 사서 소금부대와 종이로 밤새 짝퉁 다고바를 만들었습니다. 이튿날 다시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건륭제가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륭제가 떠난 후 소금 상인들이 진짜 탑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은 그전 강회제때부터 있던 탑을 건륭제때 재건한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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