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人生最苦离别,雁杳鱼沉,信断音绝。娇模样甚实曾丢抹,好时光谁曾受用。穷家活逐日绷拽。才过了一百五日上坟的日月,早来到二十四夜祭灶的时节。笃笃寞寞终岁巴结,孤孤另另彻夜咨嗟,欢欢喜喜盼的他回来,凄凄凉凉老了人也。
생각해 보니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이별이라
기러기 까마득하고 물고기 깊이 가라앉아
편지는 끊기고 소식도 들리지 않네
아름답던 모습 이미 찾을 길 없고
좋았던 시절 누가 다 누렸던 걸까
궁색한 살림살이 억지로 지탱하고 있네
백 오일 성묘하는 시기가 지나고1)
벌써 이십사일 밤 부뚜막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라2)
이리저리 왔다 갔다 보내버린 쓰라린 한 해
혈혈단신 외로이 밤을 새워 탄식하니
희희낙락 그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다
처량하다 이 내 청춘 어느새 늙고 말았네
1) 동지 이후 105일째가 한식일임.
2) 음력 섣달 24일 밤에 부뚜막신에게 제사를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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