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住长江头, 君住长江尾。日日思君不见君, 共饮长江水。
此水几时休, 此恨何时已。只愿君心似我心, 定不负相思意。
나 창장(长江) 시작하는 곳에 있고
그대 창장 끝나는 곳에 있네.
매일매일 그리운 그대 볼 수는 없어도
우리 같은 창장의 물을 마신다네.
흐르는 물 언제 멈출 것이며
이별의 아픔은 언제 끝나랴?
단지 그대 마음 내 마음 같기를 원하니
그리워하는 마음 결코 변치 않으리.
▶ 휘종 숭녕 2년(崇宁, 1103년) 55세 된 이지의가 타이핑저우(太平州)에서 귀양살이할 때 아들과 딸에 이어 부인까지 잃어 실의의 나날을 보냄. 이때 양수(杨姝)라는 가수를 만나 절친이 되고 그녀의 거문고 연주를 위해 시사도 몇 수 써 줌. 이해 가을 양수와 같이 장강에 놀러 갔다 감동을 받아 명사를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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