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刘方平

春怨(봄날의 원망)

charmingryu 2021. 6. 6. 10:38

纱窗日落渐黄昏,金屋无人见泪痕。

寂寞空庭春欲晚,梨花满地不开门。

 

창문 밖으로 해는 떨어지고 차츰 황혼이 질 때

금옥(金屋)*에는 눈물 자국 보아 줄 사람 하나 없네.

적막한 정원에 봄이 다시 찾아와

온 땅이 배꽃이건만, 궁전 문은 굳게 닫혀만 있네.

 

* 금옥(金屋):한 무제가 어릴 때 장공주(长公主, 무제의 고모)에게 "아교(阿娇, 장공주의 딸. 진황후陈皇后의 어릴 때 이름)과 결혼하면 금옥을 지어 머물게 하겠다."라고 한 이후 비빈들이 거주하는 화려한 궁실을 의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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