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诗)/唐诗 张九龄

感遇 其六 (초연 6수)

charmingryu 2018. 10. 30. 08:57
西日下山隐,北风乘夕流。
燕雀感昏旦,檐楹呼匹俦。
鸿鹄虽自远,哀音非所求。
贵人弃疵贱,下士尝殷忧。
众情累外物,恕己忘内修。
感叹长如此,使我心悠悠。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 산그늘이 지고,

북풍이 저녁을 타고 불어 오네.

제비와 참새들 저물 때와 밝을 때를 구분하여,

처마기둥에서 무리들을 부른다.

기러기와 고니 비록 높이 날아도,

그 서글픈 울음을 원했던 것 아니라.

군자는 스스로 삼가 부족함을 채우나,

소인은 깊은 근심을 당하고야 말리.

많은 사람들 환경 탓만 하면서,

자신에게 너그러워 속사람 수양을 잊어버리네.

세상 돌아가는 것이 항상 이러함을 탄식하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흔들리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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