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쩐쨩

금산 1

charmingryu 2007. 10. 21. 22:48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쩐쨩, 소주에서서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면 있는데 아름다운 곳입니다. 장강과 대운하가 만나는 교차점이고, 펄벅이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면서 체험한 중국 농촌의 생활상을 소설로 써 1938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펄벅의 자취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1. 금산 입구의 가게들.

2. 금산 입구. 당나라때는 섬이었는데 토사 퇴적에 의해 육지화한 곳입니다. 해발 44미터, 둘레 520미터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3. 강천선사. 청나라 강희황제가 써서 하사한 현판입니다.

4. 대웅전. 7번이나 파괴되었다가 중건되었는데 현재의 건물은 1986년부터 1990년에 걸쳐 복구된 것입니다. 북방의 웅장한 궁전 건축양식과 남방의 우아한 정원양식이 조화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5. 대웅전 지붕. 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각양각색의 건물로 들어차 있는데 대개 금색지붕이어서 멀리서 보면 온산이 금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멀리서 잘 안보이더군요.

6. 건륭황제가 남긴 7개의 비석. 옹정황제가 나이 50이 넘도록 딸만 낳았는데 어느 날 동시에 천씨 재상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옹정제가 비밀리에 아기를 갖고 오게 한다음 자신의 딸과 바뀌치기를 합니다. 이에 천씨 재상이 충격을 받고 금산에 들어와 승려가 됩니다. 그래서 건률황제가 친부를 찾아서 금산에 6번이나 다녀갔다고 합니다.

7. 관음전 안의 북. 원래는 금산의 4대보물인 소동파의 허리띠, 주왕조의 삼각 청동로, 청동북, 고대 진산의 지도가 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어디에 숨겨놓았는지 찾을 길이 없더군요.

8~9. 진산의 츠쇼우탑에서 내려다 본 쩐쨩의 모습.

10. 법해굴. 원래 이 굴에는 이무기가 살면서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당나라 쉔쫑황제때 법해스님이 와서 이무기를 몰아내고 절을 보수하였습니다. 사후 제자들이 그의 시신을 금으로 입힌 다음 이 굴에 안치하였는데 육신이 부패한 다음에 돌조각을 만들어서 대신 넣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