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항주
영은사
charmingryu
2007. 8. 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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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사는 중국 선종의 대표사찰입니다. 막상 가보면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명/청시대때 조공국의 방문자들이 압도되어 중국을 상국으로 모시려는 마음이 들었을 만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충청도 어딘가에 소영은사라는 절이 있다는데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문화대혁명때 영은사가 홍위병에 의해 완전 파괴될 뻔 했는데 당시 2인자였던 주은래의 만류로 귀중한 문화유산이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대신 여기 근무하던 스님들은 모두 강제노동에 끌려갔고 강제로 결혼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1. 미륵불, 중국화한 모습인데 후량때 스님이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2. 청나라 건륭제가 이 곳을 방문했을때 주지스님이 한 글자 남겨주기를 부탁했더니 이렇게 靈隱이라고 써주고 갔답니다.
3. 비래봉 석굴. 영은사 올라가는 길에 있는 비래봉에는 석굴 안팎으로 3백 수십개의 조각이 있습니다. 후주부터 청나라까지의 불상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불상이 가장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4. 일선천 입구. 들어가면 동굴 천정에 틈이 있어 햇빛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一線天이라고 한답니다.
5. 영은사를 건립한 인도승려 혜리를 묻고 세운 탑.
6. 대웅보전에 있는 부처상. 앉은 키가 24미터가 넘는데 좌불로는 중국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7. 본당 앞의 쌍탑.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탑입니다.
8. 색상이 워낙 선명합니다. 이렇게 색깔을 낸 부처상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