昆曲/李开先
임충 야반도주하다(林冲夜奔), 살미(煞尾)
charmingryu
2024. 10. 25. 05:55
一宵儿奔走荒郊,残性命挣出一条。到梁山借得兵来,高俅啊,贼子,定把你奸臣扫。
밤을 새워 황량한 벌판을 내달리며
목숨을 걸고 한 줄기 혈로를 뚫었네
양산(梁山)에 이르러 군대를 얻었으니
고구(高俅)야
역적놈아
너희 간신배들을 쓸어버리고 말리라
▶ 살미는 북곡 투수(套数) 중 마지막 곡의 명칭으로 결말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