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曲/曹德

중려·희춘래(中吕·喜春来)

charmingryu 2023. 11. 6. 06:53

春来南国花如秀,雨过西湖水似油。小瀛洲外小红楼,人病酒,料自下帘钩。

 

봄이 온 남국 꽃으로 수놓은 듯하고

비 지난 시후(西湖), 수면이 기름 같구나

샤오잉저우(小瀛洲)1) 바깥 작은 홍루(红楼)2)에는

술 때문에 아픈 사람 있어

가만히 휘장을 내리나 보다

 

1)     시후(西湖) 안에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 풍경이 수려하기로 유명함.

2)     귀부인들이 거처하는 화려한 누각